2015.01.0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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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은 초기에 진씨 일족들에게만 비밀리에 전수가 되어왔기에 외부인들은 배울 수가 없었다. 그러던 차에 태극권의 명성을 듣고 이를 흠모하던 양로선이란 청년이 진가구로 들어가 하인 노릇을 하며 밤마다 몰래 진씨 일족들이 태극권 수련을 하는 것을 훔쳐보게 되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진씨 14대조로 태극권을 지도하고 있던 진장흥에게 발각되고 말았다. 진장흥은 법규대로 이 청년의 무공을 폐하거나 죽여야 했으나, 양로선의 훔쳐 배운 태극권 실력이 뛰어난 것을 보고 시험 삼아 자신의 제자들과 대련을 시켜보았고 그 결과 양로선이 모두 이기자 그 영특한 재주에 감동받아 양로선을 정식 제자로 받은 뒤 태극권의 비기를 모두 전수해주게 되었다. 이 때부터 태극권은 외인들에게 공개적으로 전수가 되기 시작하였다고 보는 것이 옳다.
태극권을 모두 전수받은 양로선은 무림에서 그를 대적할 자가 없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신묘막측한 무공으로 무림 고수들을 쓰러뜨렸고 '천하제일'이라는 명성을 얻게 되었다. 양로선은 후일 그의 명성을 듣고 흠모한 청나라 황실의 무술 교관으로 초빙되었는데, 황족들에게 태극권을 전수하려 하였으나 진씨 일족이 연마한 태극권은 동작이 크고 발경이 많아 황족들이 어려워하자, 결국 동작을 간화하고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 전수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양식태극권(楊式太極拳)의 시초다.
태극권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배울 수 있을만큼 대중화된 권법이다. 특히나 그 양생 효과가 매우 뛰어나 의학적으로도 검증되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태극권을 수련하고 있으며, 관절염 환자들을 위해 높은 동작을 배제하고, 노인들을 위해 발경 동작들을 간소화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 태극권을 개량하여 수많은 투로들이 만들어졌고, 널리 보급이 되어 태극권의 명성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태극권의 원류인 진식태극권은 무술적인 면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유파로, '포추'와 같은 투로는 소림권과 같은 외가권만큼이나 빠르고 강맹하며 발경과 진각 동작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그에 반해 양생을 위해 개량이 된 양식태극권은 무술적인 면보다는 양생적인 면을 강조하고 있기에 보다 동작들이 완만하며 진각 등의 동작들을 배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