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케어의 부족한 점을 보충하기 위해

써플리멘트(보충)보험을 들수 있다는 이야기를 지난번에 살짝 지나가기만 해서

이번에는 조금 더 자세히 어드밴티지(우대)보험보다는 보충보험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 해 보기로 합니다.


파트 A와 B를 가진 사람에게 메디케어는 대략 20프로를 카바해 주지않기 때문에

안심하기 위해서는 보충보험을 들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메디케어에서 디덕티불을 내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내주지 않고

그 이상이 나올 경우 80프로는 내주고 나머지 20프로는 내주지 않습니다.


메디케어 디덕티불은 얼마인지 이참에 집고 넘어가기로 할까요?

파트 A를 사용하는, 병원에 입원했을 경우, 60일 이내의 비용은 1260불까지 먼저 내야 합니다.

그 이상 입원하게 되면 날마다 입원비 코페이를 내게 되어 있구요.


파트 B를 사용하는, 의사에게 갔을 경우 디덕티불이 147불입니다.

마치 자동차에 사고가 났을 경우 디덕티불을 내지 않으면 안되듯이

디덕티불이 먼저 계산 되는 법입니다.

그리고 그 이상 나오게 되는 비용은 80 프로만 카바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에 20프로 해당하는 부분과 코페이나 디덕티불까지도

지불해 주는 플랜이 바로 보충보험이죠. 


아주 좋은 대안이지만 대신에 비용이 조금 비싼 것이 문제 입니다.  

또한 반드시 파트 D를 함께 들어야 한다는 것을 꼭 명심하여 실수가 없도록 해야합니다.

가장 힘들게 느껴지는 문제는 보충 보험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비싸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비용이 좀 더 들더라도 보충 보험을 꼭 들어야 하는 분이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현재 큰 병을 앓고 있거나, 앞으로 자주 병원과 의사 방문이 예정 되어 있는 분들일 것입니다.

65세가 된 후 6개월 안에는 현재의 병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들어 주게 되어 있어서

유리합니다. 그 기간이 지나면 병력에 따라 가입이 거부 될수도 있습니다. 

저도 암을 앓고 난 직후이어서 이 보충 보험을 들어 두었어요.

의사나 병원을 갈때 큰 비용을 예상하지 않고 갈수 있다는 것은 확실히 도움이 되니까요.


또한 타지로 여행을 자주 다니는 분은 보충 보험이 유리한 것은

네트워크에 가입하지 않은 의사라도 메디케어를 받는 의사는 누구나

어디서든지 방문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 여행시에도 응급시에는 카바되는 점은 좋은 점 중의 하나입니다.


보충 보험은 주치의 제도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므로

직접 전문의를 찾아 갈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 분이 있습니다.


보충 보험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메디케어에서 인정하는 사립 보험회사, 즉 휴매나, AARP, 오마하 보험등등 많은 선택이 있어요.

각 회사마다 종류는 알파벳 순서적으로 나가서 A플랜 ..G 플랜, F플랜 K, N플랜등이 있습니다.

F 플랜이 가장 카바가 잘 되고 또 비싼 보험이지요.


저는 에이전트가 권하기를 G플랜을 들면 혜택은 F플랜과 다 똑같은데

파트 B의 디덕티블 147불만 내면 된다고 해서

그대로 했는데 한달 비용이 111불이고

파트 D에 30불쯤 더 들어서 매달 140여불이 듭니다.

그러니까 파트B 104.90불을 더하면 245불 쯤 드는 것이죠.


이것을 들기 전 일반 회사 보험에서는 400불을 냈었으니까 좀 싸진 편이기는 해도

그대로 계속 들면 매년 오르고 하면 쉽게 300불 400불을 예상할수 있게 됩니다.

F플랜은 150불쯤 들고 파트 D 30불, 그리고 104.90 까지 총 285불 쯤 들겠지요.(65세, O회사)

그러나 회사마다 보험료가 다르답니다.


모든 보충보험은 모두 다 20 프로의 비용을 카바해 줍니까?

아닙니다. 그 중에서도 보험료가 조금 싸게 책정된 것 중에서는

디덕티불도, 코페이도 내도록 되어있고요,

또한 Out of Pocket Limit이 있는 것도 있으니 상품을 잘 알아 보고 들어야 합니다.


단점을 정리하면 매년 보험료가 올라가는 것, 어드밴티지에 들었다가 나중에 들면

underwriting이 있어서 병이 있는 사람은 안 들어 주는 수가 있는 점,

보험료 자체가 비싼 것, 파트 D를 따로 들어야 하는 번거로움,

보험카드가 메디케어 카드와 보충보험 카드, 파트 D 카드, 

모두 합해 세개를 갖고 쓰는 복잡함 등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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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하여 우대보험은 한 카드로 파트A, B, D를 다 쓸수 있습니다.

우리가 익숙하던 직장 건강보험과 가장 유사하고 덜 복잡합니다.

HMO 우대보험은 거의 무료이다 시피 저렴하며 또한 많은 혜택이 따릅니다. 

지난번 글과 반복이 되지만 너무 좋은 것들이니 다시 반복을 해봅니다. 

예를 들어 운동시설비를 무료로 쓴다던지, 교통편의 등 

처방없이 살수 있는 의약품을 매달 50불을 무료로 쓸수 있다던지

보청기나 안경 등의 비용이 나온다던지 하는 점들이지요.


매년 거의 보험료가 많이 오르지 않는 장점이 있고

Out of Pocket Limit 가 있어서 의료비에 대한 지나친 부담이 없어서 좋습니다.

큰 병에 들 경우 "까짓것~이 큰병에 내 주머니에서 5-6천불도 안 나가겠느냐?" 하신다면,

또 건강할 때 매달 보험비를 저축하여 한도액을 미리 예비해 두시면 도움이 되겠죠?

 

비록 병이 있더라도 언제나 underwriting 없이 들수 있어 좋고,  

주치의가 일괄적으로 관할해주니 불필요한 의료비 낭비가 없어서 좋습니다.


우대보험의 단점으로 볼 것은 의사 선택의 폭이 좁다는 점,

주치의의 추천이 없으면 전문의를 찾아갈 수 없는 점이 있지만

응급시에는 어디에서든지 아무 응급실에 갈 수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풀 카버되는 보충 보험보다는 유사시에 돈이 조금 더 들겠지만

매달 보험료를 거의 안낸 것에 비하면 그리 많이 차이나는 것은 아니므로

우대 보험 HMO 를 가입하는 분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입니다.


우대 보험에도 단점을 완화하기 위해서 내놓은 상품이 PPO, PFFS플랜 등인데 

의사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점에서 보충보험과 약간 비슷한 것으로 문제는 보험료가 비쌉니다.

이제와서 생각하니 제 남편의 보험이 우대보험 중  PPO 이었고 그래서 200불이나 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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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보험은 메디케어 파트A, B가 있는 분들은 언제든지 가입하실수가 있는데

이미 우대보험에 들어 있는 분들은

연례적으로 해약 할수 있는 기간(1월 1일-2월 15일)때에 해약하고

다시 일반 메디케어로 돌아갔다가 가입할 수 있습니다.

그때는 다시 연례 가입날짜와 상관이 없이 아무 때나 들수 있고요.


한편 보충보험에 가입하신 분이 해약하고 우대보험으로 가려면

연례 가입날짜까지 기다렸다가 (10월15-12월7일) 가입하시면 됩니다.

보충보험이던지 우대보험이던지 자신에게 가장 맞는 것이 어떤 보험인지

각종 혜택과 예외사항, 보험료 등을 전문가에게 상세히 알아보시고

가입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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