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려 **

2015.10.30 20:19

김승훈(41) 조회 수:1490

< 배려 > 

남편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구겨진 돈 만원을 들고 동네 모퉁이 구멍가게에 분유를 사러갔습니다. 

분유 한통을 계산대로 가져가자 주인은 만육천원이라고 합니다. 

힘없이 돌아서는 아이엄마 뒤로 주인은 분유통을 제자리에올려놓습니다. 

그러다가 분유통을 슬며시 떨어뜨립니다. 

주인은 아이엄마를 불러 세우고서는 찌그러진 분유는 반값이라고 말합니다. 

만원을 받고 이천원을 거슬러줍니다. 

아이엄마는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분유를 얻었고, 가게주인은 팔천원에 천국을 얻었습니다. 

참부자는 자선을 할 수 있는 행복을 누리는 사람입니다. 

여인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는 주인의 마음에서 작은 천국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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