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06 12:29
1. O.J 심슨은 누구인가[편집]Orenthal James Simpson, 약칭 O.J 심슨은 미국의 미식축구선수이자 후술할 미국 사법사건의 주요 용의자였던 인물이다.O.J 심슨은 미식축구 명문인 USC-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에 입학하기 전부터 미식축구의 러닝백과 단거리 육상 선수로써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혔고,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대학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하는 하이즈만 트로피를 1968년 수상했고,NFL 버펄로 빌스,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서 11년동안 뛰면서 1973년 AP 선정 시즌 MVP에 뽑히는등 70년대 최고의 러닝백이자 최고의 미식축구 슈퍼스타였다. 70년대에는 마이클 조던이 부럽지 않았던 미국 최고의 스포츠 스타중 1명이다. 워낙 인기가 높았던데다 본인이 워낙 놀기 좋아하다보니 선수로 활동할때도 비시즌엔 배우로 TV나 영화에 출연했고, 1977년엔 아예 영화사를 차리고 자기가 직접 주연한 TV 영화까지 찍게된다. 70년대 영화 타워링이나 카산드라 크로싱에서는 소방관이라든지 수사관같은 정의로운 인물로 나와 영화상에서 많은 사람을 구하는 활약을 하기도 했다. 은퇴 후 1985년 NFL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심슨은 대학교 2학년때 이미 결혼해 3명의 아이를 두었는데, 이중 셋째딸이었던 아렌이 2살 생일때 자기 집 수영장에서 사고로 익사하는 불행이 찾아온다. 이 충격으로 심슨은 첫 부인과 이혼하게 되고, 나이트클럽 웨이트리스로 일하던 니콜 브라운과 만나 두번째 결혼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 니콜 브라운이 아래 설명한 살인사건의 피해자이다. 2. 사건의 개요[편집]
O. J. 심슨은 미식축구 선수로서 활동하고 있었고, 1980년 은퇴 후 1985년 결혼하였다. 1994년, 그의 아내인 N. 심슨과 R. 골드만(처음엔 N.심슨과 연인사이였던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후에 밝혀진 사실은 N.심슨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이었다. 식당의 종업원이었으며, N.심슨의 어머니가 식당에 놓고 온 시계를 N.심슨에게 전달해주러 갔다 살해되었다.)이 살해된 채로 발견되었고, 여러 증거물들은 O. J. 심슨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었다. 그는 약 1주일 만에 체포되었고, 그 과정에서 벌어진 도주극이 CNN등을 통해 방영되기도 하였다. 그렇게 사건은 O. J. 심슨에 대한 유죄 판결로 무난하게 끝날 것처럼 보였다. 3. 재판의 진행[편집]피고는 당시 금액으로 300만 ~ 600만 달러[1]로 변호인들을 고용하였다. 지금 기준이나 그 당시 기준이나 매우 비싼 금액.당시 제시된 수많은 증거와 증언들은 그가 범인이라고 가리키고 있었다. 당시 제시된 증거로는
그 외에도 수많은 증언, 증거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었다. 그러나 변호측은 이를 하나하나 반박해 나갔는데, 그들의 주장은 다음과 같았다.
배심원단은 변호측의 주장을 지지하여 용의자의 무죄를 주장하였고, 법정측도 변호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피고에게 무죄를 선고하였다. 4. 사건의 종결. 그러나..[편집]사건의 판결은 무죄로 종결되었다. 그러나 재판의 진행에 대한 의문이 남았는데, 이는 통계의 함정에서 기인한다.각각의 조건이 용의자의 조건과 일치할 확률이 매우 낮다는 점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 경우 사건은 이미 일어났다. 즉, 조건이 충족되었을 때 사건이 일어날 확률이 아니라, 사건이 일어났을 때 여러 조건들이 사건에 부합되었을 확률을 봐야 했다.[3] 또한 모든 조건이 용의자와 일치하지만, 그가 범인이 아닐 확률은 모든 조건에 대해 (1 - 일치하지 않을 확률)값을 곱해줘야 하며, 이 경우 '그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왼손잡이중 한 명', '왼손 장갑에 혈액이 발견된 사건에 대해, 그 사건의 범인이 왼손잡이가 아닐 확률', '남편의 아내에 대한 살인사건이 벌어졌을 때 가정폭력이 연관되었던 경우'..... 등등 엄청나게 많은 조건에 대해 이것들이 모두 해당되지만 범인이 아닐 확률은 재판에서 고려되지 않았던 것. 정확한 통계로 계산을 하자면, 피해자의 변호인 측이 '평소 심슨은 죽은 전 아내를 자주 때리고 욕했다.' 는 주장을 했는데, 심슨의 변호인은 '실제로 남편에게 폭행을 당하는 아내 중에서 남편에 의해 살해 당한 경우는 천 명 가운데 한 명, 즉 0.1%도 안된다'고 반박했고, 따라서 심슨이 아내를 떄렸다는 사실은 아무 단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남편에게 폭행을 당하던 아내가 남편에 의해 죽을 확률은 0.1%밖에 안 되지만, 심슨의 경우처럼 남편에게 폭행을 당하던 아내가 죽었을 때 그녀의 남편이 범인일 확률은 80%가 넘는다고 밝혀졌다. 심슨의 변호인측은 이러한 통계의 오류를 교묘히 자신에게 필요한 사실만 나열함으로서 재판을 승소로 이끌어 낸 것. 아무튼 사건은 이미 무죄로 종결되었다. ... 그러나 2016년 3월 4일(현지시간), 심슨이 살았던 옛집에서 피 묻은 흉기가 발견됐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이 흉기가 발견된 곳은 로스앤젤레스(LA) 브렌트우드 지역에 위치한 심슨 옛집 터다. 심슨의 옛집은 1998년 철거됐다. 한 건설업자가 2015년 심슨의 옛집 터에서 흉기를 발견해 경찰관 친구에게 건네줬으나, 이 경찰관은 흉기를 자신의 집으로 가져가 보관해오다가 2016년 1월 지인의 신고로 경찰국에 제출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이번에 발견된 피 묻은 흉기가 심슨이 범인임을 입증할 결정적 증거로 판명되더라도 심슨을 살인 혐의로 기소할 수는 없다. 헌법에 규정된 '이중 처벌 금지의 원칙' [4] 때문이다. 5. 자세히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편집]
6. 뒷이야기[편집]
[1] 당시 돈으로 300만 달러는 현재 가치로 약 500만 달러 / 50억 원이다.[2] 배심원단 교체가 마치 억지로 시간을 끌고 사건을 유리하게 하기 위한 꼼수처럼 느껴지기 쉽지만, 미국 법정에서 배심원단 교체 요구 자체는 변호인은 물론이고 검사측도 가지고 있는 고유 권한이다. 심지어 일정 숫자만큼은 별 이유를 대지 않고도 교체하는 것이 가능하다.[3] 당시 변호측은 가정폭력이 남편의 아내에 대한 살인으로 발전될 확률을 주장하였지만, 실제로는 남편의 아내에 대한 살인사건이 벌어졌을 때 가정폭력이 연관되었던 경우를 고려해야 했던 것. 다른 조건들에게도 마찬가지.[4] 영미법의 원칙, 대륙법의 일사부재리의 원칙과 유사함[5] 해당 형사는 무단횡단을 한 흑인의 멱살을 잡은 등 폭행을 한 전적이 있었다고 한다.[6] 반대로 Innocent 라고 씌여진 입간판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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