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12 21:09
나이든 남자분들이여! 대기업 임원으로 근무하다 은퇴한 분의 이야기다. 해외와 지방을 전전하느라 가족과 함께 선배는 그날 결심했다. 그날 이후 선배는 아내와
백화점에서 아내의 핸드백을 들어주고,
이전 같으면 이내 짜증내고 돌아섰겠지만 "아, 이렇게 사는 것이 행복이로구나!
그렇게 한 석 달이 지났다.
그리고 답답한 표정으로
아내의 생각은 달랐던 거다.
그는 내 앞에서
회사가 있고 함께 몰려다닐 동료가 있을 때는
흔히들 착각한다.
그러나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
아내와도 마찬가지다.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부부도 마찬가지다.
팔짱 끼고 음악회를
함께 시간을 보내야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재미에 대한 환상을 버리면 된다.
세상이 자주 뒤집어지지 않으니
내 친구는 새소리 듣는게
기분 나쁠 때면
다 늙어서 '나가 놀아라'는 말을 듣기 전에
내가 재미 있어 해야 아내도
'요리 잘 하는 놈' 도,
지금 있는 자리가 최고인것 같죠?
혼자 노는 방법을 모른다면,
손자들이나 봐야 하는 지옥의 문에 입장하는
좋은 인연은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명심해야 합니다. 혼자사는 방법을 찾아 두자 대구에서 살다가 올봄에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난 후 살고 있다고 합니다. 효도한다는 말 자체가 젊은 사람들에게 "금기어"가 된 세상인데대구에서 혼자 사는게 마음이 편할 것인데 아들 집에서 일주일 살기가 일년을 사는 것 같다고 합니다. 자식의 좋은 금슬이 자기 때문에 깨질까 봐 말과 행동이 자기가 가지고 있던 재산은 아들 아파트 사는데 모두 주고, 할아버지 모습이 몇년 후의 내 모습을 보는것 같아 마음이 조금가다 보니까 이번에는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매우 보기가 좋아 뒤 떨어져 가는 손녀에게 할머니냐고 어린 손녀는 지금 할머니집을 자기집이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아내가 하는 말이 "여보! 우리가 더 늙더라도 "부모가 늙으면 다 짐이라고 생각하나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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