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30 07:11
90세 옆집 죠오지의 인생조언 _페이스북에서 옮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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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든 행복을 원한다. 행복의 추구는 헌법에도 보장되어있는 권리이자 인간의 보편적 욕구의 대상이다. 행복이란 단어를 주역의 용어로 표현해 볼 때 '길(吉)'이고 그 반대인 불행은 '흉(凶)'이다. 누구든 길함을 원하지 흉함을 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변화하지 않는 사물은 없듯이 길흉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서로 바뀐다. 길이 흉으로 흉이 길로 바뀌는 과정적 동기 내지 상태가 '회(悔)'와 '린(吝)'이다. 易에서는 인간이 겪고 느끼는 상태를 이렇게 네 가지로 규정한다.
역사에서 한 국가가 전성기를 구가하는 시절이 '길(吉)'이고 시련을 겪으며 좌절하는 시절이 '흉(凶)'이고 좌절을 딛고 재기하는 시절이 '회(悔)'이고 전성기를 구가하다 쇠퇴의 길로 접어드는 시절이 '린(吝)'이다. 역사의 흥망성쇠(興亡盛衰)가 바로 역의 길흉회린(吉凶悔吝)이다. 흥(興)이 길이고 망(亡)이 흉이며 성(盛)은 회이고 쇠(衰)는 린이다. 이 넷은 사물의 상태를 규정하는 틀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것을 점(占)에서의 사상(四象)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한 해가 시작하는 입춘(立春)이면 집집마다 입춘대길(立春大吉)을 써서 붙여 놓았다. 이 말은 모두가 흉(凶)이 없이 늘 길(吉)하기를 소원했던 마음씨의 표출이다. 정작 한 해가 저물어가는 때에 보면 그렇게 길(吉)한 일만 생기진 않는다. 결과적으로 보면 길흉(吉凶)이 중요하지만 그것에 다다르는 과정인 회린(悔吝)을 주목해야 한다.
회(悔)는 뉘우침이자 참회하는 마음으로 흉을 길로 바꾸는 묘약이다. 린(吝)은 인색함인데 허물을 고치는 일에 인색한 것으로 흉을 길로 바꾸는 기틀이다. 망했던 나라가 다시 일어나고 전성기를 구가했던 나라가 쇠약해지는 흥망성쇠의 기틀이 이 '회린(悔吝)'에 있다. 글(文)이나 말(口)로만 하는 린(吝)이 아닌 마음(心)이 매번(每) 움직이며 참회(悔)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