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8 14:17
4 , 桐江垂釣圖 (동강수조도, 동강에서 낙시 하는 그림)
40중년의 사나이가 강가에서 낙시줄을 드리우고 있는 그림, 70줄의 노인이 강가에서 낙시하는 모습을 그린 그림은 姜太公望을 말한다고 이미 말 했다. 여기서 말하려고 하는 40대 중년이 낙시하는 그림 桐江垂釣圖는 어떤 그림일까 ? 이는 後漢 光武帝 劉秀(후한 광무제 유수, 서기25-57) 때, 後漢 光武帝와 嚴光에 얽힌 이야기를 그린 그림 이다. 동양화에서 자주 그려지는 이러한 그림은 감상용이 아니라 교훈적 목적으로 그려졌다는 것으로 특기 할수 있겠다.
桐江은 옛날 이름은 浙江 지금은 錢塘江,를 흐르다 新安江口 이하를 통칭해서 桐江, 富春江 이라 하고 전장 605,000m 이다. 抗州灣에서 시작하는 강을 錢塘강 이라 하면(전장376,000m) 桐江, 富春江은 그 이하를 통칭 하게 되는데 이 변두리에서 嚴光은 낙시질을 하며 살았다고 한다. 그는 光武帝가 임금이 되기전 절친한 친구 였으며 漢更始를 위해 동거동락 했던 그의 동지 였던 것아다, 그럼에도 그는 光武帝 劉秀가 임금이 되자 출세길을 피하여 富春山에 들어가 밭을 갈며 농사를 했고, 桐江에서 낙시를 하며 살았던 것인데, 이를 알아낸 光武帝가 궁전으로 불러드려 친구의 예로 대접하며 하룻밤을 지나게 되였는데 嚴光이 잠결에 다리를 光武帝의 배위에 올려 놓고 잣다는 것으로 太史(사마천과 같은 직)가 어좌가 침범 당 했다고 後漢書에 기록한 일화가 있다. 光武帝가 그에게 벼슬을 내렸으나 뿌리쳤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이러한 일화가 후세 사람들에게 嚴光의 고상한 뜻과 光武帝의 도량을 엿 볼수 있다 하여 두사람 간의 군자의 풍모를 교훈적으로 일깨워 주려는 의도로 그려진 그림이다. 山水圖 중에 유명한 富春山水圖 라는 것이 있는데 嚴光의 빼여난 행적을 그리워 하는 그림중 하나다. 光武帝를 하직하고 돌아와 지었던 그 때 그의 시 한수 적어 본다.
長揖歸來臥富春 길게읍하고 돌아와 부춘산에 길게 누어
有時垂釣碧溪濱 때때로 푸른물 시냇가에 낙시를 드리운다(역자주, 물고기는 잡아도 좋고 아니라도 좋다)
世人豈識桐江釣 세상사람들이 어찌 동강의 낙시를 알리요
扶植網常在一緡 三綱과五常을 바로 세움이 이 낙시줄 한가닥에 잇음을 ,,,,
嚴光의 사람됨이 어떠 했던가는 이 시 한편으로 알기에 충분하다.
벌써 8년이 지났다. 양자강을 올라가며 唐詩人들의 족적을 따라 蜀땅 白帝城까지의 여행시 하늘에는 천국이 있고 땅위에는 蘇州抗州가 있다는 항주를 보지 못하고 소주를 떠났던 생각이 아직도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 소주와 항주가 천리나 떨어져 있는 곳이라 일정에 속수무책이어서 였다. 소주를 보았고 실크로 짠 淸明上河圖 虹橋 carpet도 구입 했다. 그것이 지금도 내 거실에 걸려 있어 당시를 추억 하고 있다. 물론 南京도 구경했고 명물 남경만두 cooking lesson도 받았다, 유명한 도요지 진덕진에서 웅대한 가마(kiln), 시내 전봇대들이 도자기로 되여 있던것을 보면서 과연 도자기의 나라 답다는 인상을 받았다 . 天山北路 를 통한 서양문병과의 Silk 무역을 하던 본고장 에서 silk공장도 구경하고 computer 기계화로 양산하는 시설도 흥미로 왔으나 최고급품은 아직도 수제라는 것을 알고서는 computa가 아직도 인간의 두뇌의 에술성에 못 미치고 있다는 것에 요새 말하고있는 4차산업으로 인한 인간의 소외에대한 안도감을 감지 했다는 나의 생각이 나의 자만 만일까 ? 매장에서 내 y-shirt 도 두어벌 샀고 생각나는 이들의 선물도 몇점 샀다. 글이 한참 본문에서 빗어 났다 .
周易 乾爲天 卦爻辭 文言傳 에 上九曰 亢龍有悔 何謂也 라는 말이 있는데, 孔子께서 말 하기를 여기서 말하는 亢이란 말뜻은 나아갈줄만 알고 물러설줄을 모르며 존재하는것만을 알고 잃는것을 알지 못하는 것을 의미 한다고 했 다 . 이것을 아는것은 오직 성인(욕심이 없는자 불가에서는 一切放下著 즉 無心이 되는자=무욕심자, 老莊(노장)파=無爲=무욕심) 만이 나아가고 물러가는 일과 존재하고 멸망하는 일을 안다 이렇게 바른 길(道)을 잃지 않는자 만이 성인이요 군자요 不欲者 라고 한다 라고 하면서 上九의 亢龍有悔의 占爻를 해석했다 즉 잠용에서 하늘로 치솟은 용이 거기서 물러설줄 모른다면 그 욕심에 눈이 어두워 종래는 후회 하게 된다 라는 것이다. 세상 만사는 차면 기운다는 이치를 말 했다. 老子 道德經 제9장 持盈章, 제 15장 不盈章도 같은 맥락의 글인데 章注에서 至若蘇秦車裂 李斯極刑 此皆貪於利欲(戰國策의 변설가 蘇秦(소진)은 六國(楚燕齊韓魏趙)의 재상으로서 자객에 의해 죽임을 당하면서 스스로 자초하여 五車(오차)라는 형벌로 사지가 짖어지는 형을 받았는데 원수를 갚으려는 일념의 욕심이 저즈른 참사였다 결국 원수는 갚았으나 그에게 남은 것은 그의 끊임없는 욕심 그것 이외는 무엇이 남았던 것일까? 秦의 실권자 太常 李斯(이사)는 결국 구족이 멸족하고 그는 五刑( 최대의 잔인한 형벌로서 시장바닥에서코를 짜르고,양다리를 짜르는등 매를 때리며거이 초죽엄을 만들어 놓고 목을 자르고 뼈와 육신은 장바닥에 버려버리는 극형이 였습니다. 그는 옥을 나와 형장으로 가면서 아들과 형장으로 가면서 내 꿈은 가족이 다 같이 그리고 저 누렁이 개를 데리고 고향에서 너와 같이 토끼 사냥을 하는 것이 었는데 했답니다. 끊임 없는 욕심 이 亢龍有悔 했다는 것 ,此皆 貪於利慾 했다는것 아니겠습니까. 반면에 越王 勾踐의 명신 笵예와 張良은 功成泛舟五湖 張良功成而從赤松子遊. 즉 범예는 공신이면서 도 저 五湖지역 조그만 한 땅 한자락을 하사 하신다면 그곳 五湖(오호)에서 배를 듸여 뱃노리나 하며 여생을 마치려 합니다 하며 정치에서 떠나려 한 덕에 종명을 했고, 장자방(張良)은 공신이 되었음에도 앞으로 곡식을 입에 대지 않으면서 (욕심을 버리고) 남쪽땅으로 내려 가 신선인 赤松子를 따라서 鶴과 동무하여 놀려고 합니다. 漢武帝에 청원을 했고 그리하여 이도 종명을 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다같이 물러 날 때와 나아갈 때를 알았던 지혜자들 이 었습니다. 이런 그림을 걸어 놓고 善知止足을 추구한 선비들이 오늘 우리나라에도 넘쳐 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0 | 요한의 묵시록 해설(요한계시록, 신약성서) 이것은근미랭의초병기전쟁의 예상이 었다. | 김일하 | 2020.05.01 | 687 |
49 | 하루마겠돈 대파국 | 김일하 | 2020.04.15 | 51 |
48 | 하루 마겟돈 大破國 | 김일하 | 2020.04.14 | 89 |
47 | 미소의 전면 핵전쟁은 정말 일어 나는건가 ? | 김일하 | 2020.04.13 | 43 |
46 | 우리의 진경 산수화 | 김일하 | 2019.11.30 | 102 |
45 | 동양화읽는법 [3] | 김일하 | 2019.10.23 | 208 |
44 | 동양화읽는법 | 김일하 | 2019.10.20 | 35820 |
43 | 동양화읽는법: 巫俗畵(무속화) [1] | 김일하 | 2019.09.08 | 170 |
42 | 동양화읽는법, 민화, 무속화(民畵, 巫俗畵) [1] | 김일하 | 2019.09.06 | 252 |
41 | 동양화읽는법(귀거래사, 도연명) 그 마즈막 | 김일하 | 2019.08.26 | 196 |
40 | 동양화읽는법 ;歸去萊兮 그 3; | 김일하 | 2019.08.01 | 51367 |
39 | 동양화읽는법, 귀거래혜 도연명 , 그 2 ; | 김일하 | 2019.07.14 | 196 |
38 | 동양화읽는법,귀거래혜, 도연명 그 1 ; | 김일하 | 2019.07.13 | 167 |
37 | 동양화읽는법 | 김일하 | 2019.06.14 | 976 |
36 | Opera, Samson and Deleila 줃 이중창 ,Opera Carmen 중 Havanera by Jessye Norman | 김일하 | 2019.03.26 | 358 |
35 | 동양화읽는법 [2] | 김일하 | 2019.03.10 | 303 |
» | 동양화 읽는법 [1] | 김일하 | 2018.12.18 | 369 |
33 | 동양화 읽는법 [1] | 김일하 | 2018.11.04 | 352 |
32 | 동양화 읽는법; | 김일하 | 2018.10.07 | 414 |
31 | 동양화 읽는법; [2] | 김일하 | 2018.08.18 | 479 |
https://youtu.be/L3xB7FhpeZ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