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4 10:27
歸去來兮, 陶淵明, 그 2 ,
史書에 이런 글이 있다. 그는, "勇健大志有 僅文字識 거以業爲 橒蒲(도박)好 鄕間賤所 "
이것은 劉裕를 두고 한 말 입니다. 그는 누군가 ? 孫恩의亂 을 이야기 하면서 北府軍이 조반군을 격파 쫓아 버렸던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때, 일등공신이 劉宇之의 副將 劉裕 였습니다. 이劉裕가 뒷날 東晉을 대신 새 王朝를 창조 하리라고는 그때는 아무도 몰랐던 것이다.
元興 二年 (402) 恒玄토벌의 詔書(조서)가 떨어지고, 조정의 실력자 司馬元顯이 征討大都督에 임명되고, 劉宇之는 前鋒都督에 임명하여 恒玄의 西府軍을 토벌 하려 하지만 北府軍 劉宇之의 배반으로 司馬元顯은 敗하게 되면서 일당은 일거 숙청, 정권은 恒玄에게 돌아 갑니다. 정권을 잡은 恒玄은 논공행상을 하면서 劉宇之에게 會稽內史(회계내사)에 임명하는데 , 이것은 會稽에 부임 하는것과 동시에 군권과 혜여지게 된다, 이런 인사는 요주의 인물인 劉宇之를 軍隊로 부터 격리시키려는 의도였다는것은 누구의 눈에도 뻔 했던 것이 었습니다. 劉宇之의 입장에서는 군대로 부터의 방출은 죽엄과 다름이 없었기 때문에 그는, 그의 막료들을 불러 뫃아 江北에 있는 恒顯을 토벌하려 하는데 , 이때, 參軍 劉龒(유룡)은 " 一人三反何以自立 세번씩이나 배반하는 배반자를 믿을수 있을까" 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갑니다 , 뫃였던 막료들이 다 떠나가버리고 맙니다. 결과 그는 新州라는 곳에서 자살하고 맙니다. 그의 영구가 丹徒라는 곳에 도착했을 때, 恒玄은 죽은 劉宇之를 부관참수 해 버립니다. 이런 행위는 北府軍장병들을 격로 시켰고 ,장병들의 가슴에 恒玄에 대한 증오심을 불러 오게 되는데, 비록 배반을 거듭 했던 과오는 있지만 그는 그들 장병들과 생사를 같이 했던 그들의 지휘자 였기 때문 입니다. 恒玄은 太慰가 되여 군권을 장악, 大將軍, 相國까지 되며 楚王이 되고, 다음해 403년 12월 東晉 晃帝 安을 페하고 帝位에 오르면서 國號를 楚, 改 元, 永始로 합니다. 페제 安은 주陽이라는 곳에 옮겨지고, 관활太守가 관리하고 있었는데 太守의 주둔지 柴桑마저가 陶淵明의 고향이었던 것이다. 이런 정변이 있는 동안 4년간 우리의 시인 陶淵明은 무엇을 하고 있었던가 ? 처음에는 北府軍, 나중에는 西府軍에 속하였다는것은 먼저 말 대로다.403년초 고향에서 회고한 그의 詩 두首가 있기 때문에 그는 귀향하고 있었던게 아닌가 추측 하는데, 당시 그의實母가 사망했다고 하기 때문에 母 服喪中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詩 두首中 그 하나;
長吟(장음) 하며 柴門(싸리문)을 도(잠그고) 揶(약간은 놀랐지만) 밭 이랑 머리에 선 民爲(농부가 될찌도 몰라) 라고 맺고 있습니다. 당시 그가 恒玄의 막하에 있었다면 찬탈전 다망한 시기에 이렇게 냉정, 모른척 했을 것인가 ?
詩 두번째;
"癸卯歲十二月中作從弟敬遠與 , 계묘년 12월에 종제 경원에게 부친다 . 라는 詩.
癸卯(403) 12月 이라면 恒玄이 安帝를 페 하고 스스로 楚皇帝가 될 때 이다. 詩 내용은 이렇다
凄凄(처처,) 고통스러울정도로 아프다, 歲暮의 風(년말에 불어닥친 바람)
鬱鬱(암울한상태) 日經 雪 (눈속에서 날을 보내네. *(鬱鬱이라쓴것은 원문 뜻에 마춘 내 몃데로의 글자, 원문의 기재 글자를 찾을수있는 옥편이 없어서 그리 하였음을 밝힌다.)
耳傾(귀를 기우려서) 希聲희망의소리는 無 들려오지 않고,,,,,
目在눈에 보이는 것은 皓(잘못되여가는 일 뿐) 己潔((스스로는 결백하다고 하지만)
勁氣(아무리 굳센 힘을 갖였어도) 襟軸 侵 (규칙이나 도덕을 어길수는 없는데)
簞瓢 (대광주리) 屢設( 여러가지가 들어 있는데) 謝 (사양한다)
蕭索 (섭섭한 마음을 갖이고) 空宇中 (마음속을 헛되히 하네)
了 (돌연 ) 一愰 (한가지 기뻐해야할것이) 可無 (가이 없네)
恒玄의 楚는 삼개월에 끝이 났는데그것은 그에게 원한을 품었던 北府軍 劉裕의 決起군에 의 해서 죽임을 당 했기 때문이다. 페제 安은 복위 되지만 劉裕의 꼭두각시에 불과 했다. 安帝가 복위한 해가 義熙元年(405)인데 우리의 詩人 陶淵明이 彭澤縣(팽택현) 縣令이 된것은八月이 었다. 그러나 그는 이 자리를 十一月에 사임 한다. 義妹(처제)의 사망 때문이라는 이유이지만 그것은 구실에 불과 하다., 恒玄은 역적, 그 관계자들의 전도가 밝을리 없다는 것은 자명한 일 입니다. 천하의 실권을 장악한 北府軍의 劉裕가 설혹 당시 친구지간이었다 하드라 도 북부에서 서부군 등으로 전전 하며 출세의 기회를 노렸던, 아니든, 이런것들이 빌미가되여 언제 실각 할 찌는 누구도 모른다. 이런 전례는 얼마던지 있다 . 이런 곳에 오래 있다 보면 신변의 위험은 불 보듯 한 것이다. 이런 俗(속)된 견해로 우리의 친애하는 시인을 모독 하려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를 모독 하려는 설이 아직도 있다는 것을 말 하려는 것이다. 그는 관직에 있을 때도 때때로 전원생활을 꿈꾸어오고 있었다는 것은 앞서 그의 詩로 소개 한바 있다. 竹林七賢에서 보았듯, 老莊思想의 흐름을 陶淵明은 계승 하려 했던 연유 였을 것이다. 그러나 새롭게 퍼져가는 佛敎 또한 그의사상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 생각 된다. 그것도 그럴것이 그의 고향 남쪽에 걸쳐 있는 廬山(여산)은 南朝佛敎의 중심지였는데, 慧遠으로부터 시작된 白蓮寺 法會에 참가하려 했 을 때, 술을 마실수 없다고 하는 戒律이 있다고 듣고 포기 했다는 일화도 있다. 과연 그는 어떤 부류에 속하는 사람 이었을까 ? (陳舜臣 중국 역사 講談社 文庫 3권493~7쪽에서 추려 꾸밈, 번역이 본문과 다를수 있음)
"인간의 相剋(상극)은 이해(利害)에 있다. 또 尺寸하는것에도 있다.(서로가서로를 경쟁하는것) 인간의 불행은 사람들의 尺度의 大小차이로 생긴다고도 한다. 이러한 평범한 사실이 인간과 인간 사이에 오해를 낳고, 알력(軋轢)을 이르켜서 무수한 비극이 역사속에서 일어나게 되고, 때로는 역사속에서 변혁을 갖여 오기도 했다. 일상생활의 level에서는 더 많이 있는 일 일 것이다. 인간은 인간과의 관계 속에서 만 생존 해야 하는 동물인 이상 이 과제는 인간이 공통적으로 갖이고 가야할 業 이라는 점에서 부동(不動)의 것인것 만은 사실 이다. (司馬遼太郞의 소설 翔如 二 에서 퍼옴 옮긴 글이 원문과 다를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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