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8 10:48
18. 第八識(阿賴耶識)의 三位.
第八識은 수행의 심화(深化)정도에 따라서 그 성질이 변한다. 그것을 三位라고 하는 형태로 포착한것이 다음의 階位(계위)이다.
1. 我愛執藏現行位(아애집장현행위)------------阿賴耶識
2. 善惡業果位(선악업과위)-------------------- 異熟識(이국식)
3. 相續執持位(상속집지식) ---------------------阿陀那識(아타나식)
1. "我愛執藏現行位"는, 문자가 의미하는대로 我愛가 대상이 되어 집착하는 단계의 阿賴耶識 을 말 한다. 1). 聲聞人이라든가 漸悟(점오)의 菩薩(보살)에서는, 阿羅漢位에 도달 할떄까지. 2). 頓悟(돈오)의 菩薩에서는, 第八不動地(제8부동지) 에 도달 할 때 까지에는 我執(아집)의 작용(働)이 께속 되게 되고, 집착의 지속이 계속 된다. 我愛와 집착을 끊어내 오는 阿賴耶識을 대상으로 하여 작용(働) 하게 된다. 집착하는 자기란, 所詮(소전) 그런 정도의 자기에 지나지 않다. "藏(장)"의 三義로 말 한다면,"執藏(집장)"으로서의 자기에 불과 하다는것. 이것을 아리아(阿賴耶)라고 한다.
2. "善惡業果位"라고 하는것은, 과거를 등에 업고 있다고하는 단계를 말 한다. 我愛의 대상이 되는 정도의 계위는 넘어 서고 있지만, 과거를 등에 지고 있다고 하는 일면은 그대로 간직 지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菩薩의 十地를 가지고 이야기 하자면 제 8, 9,10地, 즉 "後三地"의 단계라 하겠다. "後三地"란, 任運無功用(임운무공용) 이라고 해서 佛法을 몸에 구비하고 있으며,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하는 긴장감이 없어져서, 자연히 제 멋대로 행동하고 있어 보이지만, 그것이 그냥 그대로 佛道로 부터 떠나있지 않은 경지를 말 한다. 정신 내용면에서 말 할 때, 거이 佛果位(불과위)와 다름이 없다. 이 단계에서의 제8식을 "異熟識(이숙식)"이라고 한다. 여기까지 도달하기까지는 즉 제 7地까지는 과거를 등에 지고 잇다고 하는 성질이 없다고 할 이유는 없고, 나타난다고 하는 "果相"이라는 각도에서 볼 때도 "異熟識"이라고 하는 호칭을 쓸 수 있겠으나, 특히 後三地에서라면 그러한 성질이 더욱 강하게 나타나 있기 때문에 "그단계를 "善惡業果位"라고 하게 된다.
3. "相續執持位"란, "究境位(구경위)"라고도 하는데, 이 位에도달하게 되면 我愛, 我執는 물론이지만, 과거의 영향도 극복되어 捨離(사리)되면서, 제8식은 정화되어, 오직 佛의 생명을 지속하게 되는 작용(働)만 한다. 이러한 경지까지 도달 한 제 8식을 "阿陀羅識"이라고 부른다. 자기가 근원적으로 변화하며 정화 되는 과정을 3의 단계로 정리 한 것이다.
이 三位說은 [述記](大係本 二 566項)의 所說) 이다.
19. 第八識의 二位.
다음은 제8식을 "有漏位" 와 "無漏位" 둑지로 나누어 보는 방법이 있다는것을 말 하겠다. "漏" 라는것은 漏泄(누설)이라는 뜻. 새어나간다고 하는 의미. 무엇이 새어나가는가 하고 묻는다면, 我愛, 我執, 私意(사의), 私情(사정)같이 불리우는 것들 이다. "煩惱(번뇌)"또는 "我"라는 의식이기도 하다. 즉 "有漏"라는것이다. 有漏라는 것은, 我, 煩惱가 새어나가는 단계가 되겠고, "無漏"라고 할 떄는, 漏泄되는것이 없는 단계, 청정(淸靜)한 경역(境域) 을 말 한다. 전자를 "汚染(오염)의 제8식", 후자를 "淸靜의 제8식"이라고 부르게 된다. 즉 제 8식은 변한다는 의미이고, 따라서 인간은 변화 한다는 의미 이다.
[成唯識論]에 따라서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다.
三性 三受 心所 所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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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漏位 無覆無記 捨 遍行 五 種子, 有根身, 器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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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漏位 善 捨 遍行 五 一切法(일체법)
別境 五
善 十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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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所欄(심소란)에 관해서는 나중에 따로 배울것임으로 여기서는 그 이름 만 소개하는 것으로 하겠다. (編行五=觸,作意,受,想,思. 別境五=欲,勝解,念,定,慧. 善十一=信,惭,愧,無貪,無䀼,無癡,勤,安,不放逸,行捨,不害.)
이 二位는, 인간전환의 그림 이다. 인간이 근원적으로 변화 할 수 있다고 하는것을 나타 내고 있다는 그림 이라는 것이다. 그때까지를 "無覆無記" 즉 無色透明 했던 인간이, 완전히, 통채로 善性으로 변화하게된다는 것이다. "마음"의 작용도(働도 有漏性일 때는 "遍行" 이라고 하는 최소한의 작용(働)밖에 하지 않았던 것이, 좀 더 강력한 "別境"과 "善" 같은 움직임을 구비하게 된다는 것이다. 所緣(소연)에 있어서도, "有漏位" 일 때는, 자기의능력과 나면서부터 계속 쌓아 왔던 경험과 자기의 신체(有根身)와 자기를 축으로 한 환경세계(器界) 만을 대상으로 했던 것을, 一切모든것의 세계로 확대 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근원적으로는, 자기가 정화(靜化)되어 승화하면식서, 동시에 "마음"이 열려 강력 해 지는 방향으로 대전환을 한다는것. 이러한 대전환을 "轉識得智(전식득지), 즉 識을 전환하여 지혜를 얻는다고 하는 함축성 있는 말 이 되겠다. 그렇다고 할 때, 그 전환의 내용은 무엇일까, 결론적으로 말 한다면 "空(공)"의 체험적 증득(證得)이라는 것이다. 즉 "空"과의 만남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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