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6 11:21
3. 네개의아 근본번뇌(根本煩惱) 제 6송 1, 2,3句.
四煩惱常俱(4번뇌상구) 4번뇌와 항상(常)같이(俱)한다.
謂我痴我見(위아치아견) 일러(謂) 我痴 와 我見
倂我慢我愛(병아만아애) 동시에(倂) 我慢, 我愛 한다.
末那識(마나식)은 我痴, 我見, 我慢, 我愛 4 번뇌의 心所(심소)와 같이작용(働)한다. 末那識과 같이 작용하는 심소는 18개(후술) 가 있다. 가장 큰 특징은, 4번뇌와 항상 같이 움직인다는 것이다. 이 4번뇌라는것을, 뒤에서 말하게되는 심소에서 부르게되는 이름으로 말 한다면,
我痴 (아치) = 자기의 정체에 무지 하다 .
我見(아견) = 자아를 축으로 한 견법. 薩伽邪見(살가사견)이라고도 한다.
娥慢(아만) = 게으른 마음(慢心,만심).
我愛(아애) = 貪(탐낼 탐), 대단히 탐을 낸다.
본래번뇌 (근본번뇌)란 "나"에 집착 하여 "나"에 구니(狗(개구)泥(흑탕니) 되는 "마음"의 움직임인데, 末那識(마나식)에 관하여 말 할 때는, 언제던지 "我(나아)"라는 ,글자가 앞에 붇게 되어 있다. 이것은 末那識(마나식)이 "我(나아)"의 근원이 된다는것을 말 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고 있는 "痴(어리석을 치)"는 無明(무명), 空(빌공), 無常(무상), 無我(무아) 라는 진리에 밝지 못하다는 것을 나타 ㄴ낸다는 뜻. "我痴(아치)"라고 할 때는, 자기의 실태에 대하여 우둔하다는 것이인데, 無我, 無常이라고 하는 자기 진상(眞相 참모습)에 어둡다는 것이다. "我見(아견)"이란, 煩惱(번뇌)를 말 할 때, 흔히 부르게되는 이름 薩伽邪見(살가사견)을 말 한다. 범어의 '사도우가야'의 음사어, 有身見(유신견), 我見이라고 번역 했다. 글의 뜻은, 사실은 매사는 많은 緣力(연력, 인연의힘)으로 지지(支持)되어 있다는 자기인데도,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허위의 자아상을 구화(構畵)하면서, 자기를 고정화하고 실체화하여, 그것에 집착을 계속한다는것. "我執(아집)과 我見(아견)은 동의어로 생각 해도 되겠지만, "아집"은 정의적(情意的)인 측면을 취하고있다고 하면 되겠다."아견"을 굳이 "아집"과 비교한다면 지적영역에 속하는 과오라고 하면 되겠다. "我慢(아만)"은, "慢心(만심)" 남과 자기를 비교하면서 자기를 어덯게든 한발짜욱이라도 높게 읫ㄱ하려고하고, 다르 사라을 비하 하려고하는 마음 을 말 한다. 이런 마음은 아주 복잡미묘한 "마음"의 움직임인데, 선철들도 七慢, 九慢 이라고 하는 복잡한 분석을 남겨 놓고 있는 흥미로운 면이 있다. 다음에 말하게되는 心所論(심소론)에서 자세히 만나보기로 하겠다.
"我愛(아애)는, 맹목적인 자기 사랑 이다. 이유도 까닭도 없이 오로지 한 마음으로 자기 사랑을 계속 한다. 변명 사과 할 일이 있어도, 공명정대한 이유같은 것은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것을 "貪(탐낼탐)"의 번뇌 이다. 무명장야의 한 가운데 있으면서도 불을 켜야한다는것을 모른척하는 자기 심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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